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 회관에서 100여명의 프랑스 경제인들을 초청, 「한국경제의 구조개혁과 전망」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손병두 부회장과 프랑수아 사비에 오르톨리 MEDEF 명예회장의 개회사로 시장된 설명회에서 孫부회장은 한국이 구조조정을 계기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조직과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프랑스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경제의 구조개혁과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1년간 이루어진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구조개혁과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한국이 새롭게 도약할 것임을 강조했다.
앙브루아즈 카리우 알스톰 한국지사장은 『한국이 경제위기 이후 외국인투자촉진법 제정 등 제도적 개혁을 통해 투자환경을 급속히 개선시키고 있다』며 『올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프랑스기업들에 대해 잠재력이 높은 한국을 아시아 시장 거점으로 활용하기를 당부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전경련 해외로드쇼 대표단은 영국, 프랑스에 이어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도 설명회를 갖는다. 【손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