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인터파크INT 공모 흥행 예고

수요예측 참여 기관
기업가치 높게 평가


올해 첫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한국정보인증과 인터파크INT가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하지만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이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상당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인증은 21~22일 주관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밴드의 상단인 1,800원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한국정보인증의 총공모 규모는 97억2,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4~15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정보인증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4일이다.

인터파크INT는 23~24일 KDB대우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의 상단인 6,700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6~17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 결과를 분석해봐야 하지만 상단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공모 금액은 45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파크INT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월6일이다.

인터파크INT의 공모가는 장외시장 거래 가격보다 낮은 만큼 상장 후 고수익이 예상돼 청약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점쳐진다. 17일 장외시장에서 인터파크INT는 1만4,800원에 거래됐다. 이번주에 청약에 나서는 이 두 종목은 올 들어 처음 진행되는 IPO라는 점에서 올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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