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서 1억불 단독출자… 8월부터 부분 가동고합그룹(회장 장치혁)은 지난 21일 중국 청도에서 연생산 6만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ET) 원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강 (주)고합회장과 양갑석 사장, 중국측에서는 진가호 청도시장 등 양측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고합은 그룹이 단독 출자해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한 청도고합유한공사가 경영을 맡게 될 이 공장은 산동성 청도경제기술개발지구 2만2천평에 총 1억달러를 들여 건설되며 오는 8월 부분 가동에 들어가고 11월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합그룹은 앞으로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14만톤까지 늘려 1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장의 가동에 필요한 원료는 고합이 조달하게 된다.<문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