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창사 이래 누적기준으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14일 3ㆍ4분기 결산 결과 누적기준 순익이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전북은행은 설명했다.
3ㆍ4분기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2%로 지난해보다 2.53%포인트 상승했다. 3ㆍ4분기 말 기준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A)도 0.88%와 14.63%로 지난해보다 각각 0.32%포인트와 3.92%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순이자마진(NIM)은 은행권 최상위 수준인 3.41%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 순이익 목표인 412억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