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초등학생 주니어 공학교실 확대 운영


현대모비스가 초등학생 주니어 공학교실을 3월부터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 참여 초등학교를 기존 6개교에서 14개교로 늘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연구원 등 사내 이공계 출신 인력풀 가운데 공학교실 교사로 활동할 강사진 160명을 선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지난 1일 전국 사업장에서 선발된 이들 강사진이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강사 육성교육을 가졌다. 강사진은 전문강사의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 노하우를 전수받고 실습교재를 직접 조립시연하며 어린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방식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올해 프로그램에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는 3개월 동안의 공동 작업을 거쳐 올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교재를 개발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가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사내 우수 이공계 인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과학영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벨 프로젝트”라며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가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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