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獨 태양광 무역박람회서 호평

태양광전지 전문기업인 미리넷솔라가 독일 무역박람회에서 수백만달러 상당의 구매상담을 이끌어내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미리넷솔라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무역박람회 ‘인터솔라 유럽 2010’에서 유럽과 미국ㆍ인도 등의 바이어들과 구매상담을 벌여 수백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5년 동안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으며 올해에는 55㎡ 규모의 부스를 마련, 해외 바이어들과 구매 상담을 벌였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제품 90% 이상이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에 수출되고 있다”며 “이제 유럽에서 미리넷솔라는 한국의 태양광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리넷솔라는 이 같은 수출계약실적을 바탕으로 설비시설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안에 태양전지 제조라인을 300MW로 증설하고 2011년 500MW, 2013년 1GW로 증설할 방침을 세웠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태양전지 신기술 확보 등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고효율 제품 양산에 활용할 것”이라며 “수출 증대와 더불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수주가 예상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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