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했던 날씨가 15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해 주말인 16일에는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던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온화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오늘 낮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 주말과 휴일에는 쌀쌀한 기운이 없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1도, 대전 4.5도, 부산 9.5도 등 전국적으로 평년에 비해 4∼5도 가량 낮았으나 16일에는 서울 11도, 대전 9도, 부산 11도 등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4∼5도 가량 높아져 전국적으로 20도를 웃도는 화창한 날씨가 될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청주와 춘천, 전주 등 내륙 일부지방은 날씨가 맑아 복사냉각이 발생,아침 최저기온이 1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침 저녁에는 다소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름이 약간 낀 맑은 날씨는 다음달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다음달 상순에는 초겨울 날씨가 한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