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당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요건을 충족시키기위해 내년부터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공상시보가 21일 보도했다.타이완 중앙은행의 쉬자둥 부총재는 이와 관련, 이달말까지 외국인 주식 보유 종합 한도를 30%에서 50%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일 종목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도 15%에서 50%로 대폭 올릴 예정이다.
쉬 부총재는 『내년말까지는 이런 규정들마저도 전적으로 철폐될 것』이라며 일련의 조치들은 지난 수년간 WTO 가입협상을 벌여온 타이완 정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