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골퍼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미국 PGA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총상금 530만달러) 우승으로 37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플레시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69타가 된 플레시는 이날 2타를 줄인 ‘차세대 상금왕’ 채드 캠벨(270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HP클래식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째이며 우승상금은 95만4,000달러.
한편 전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공동선두에 올랐던 캠벨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컵에 들어갈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으나 버디에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주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나란히 공동35위(합계 1오버파 281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