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생산업체인 천광산업이 올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다.26일 보람증권에 따르면 천광산업은 주요 원자재인 옥수수 가격이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순이익이 작년보다 77.3% 줄어든 2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이익도 작년보다 73.2% 줄어든 3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진출한 타일사업에서 대규모 적자를 봤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올 11월에 타일 사업부분을 축소하고 천안의 타일공장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광산업 관계자는『당분간 국제 옥수수 가격이 부셀당 2백68센트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사료가도 인상된 상태여서 내년 3, 4월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람증권은 내년도 천광산업의 경상이익은 올해보다 2백30 % 증가한 10억원, 순이익은 2백50% 증가한 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