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무선충전 기술 기준 마련

국립전파연구원,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기 상용화 대비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관련된 기술 기준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4일 전파응용설비의 기술 기준을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파연구원은 이번 기준 개정으로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기가 상용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자기공진방식은 단말기와 충전기 간 주파수를 맞추면 충전이 되는 방식으로 단말기를 충전기와 겹쳐 놓아야 충전되는 자기유도방식과는 다르다. 최근 국내 업체가 자기공진방식을 이용한 제품 개발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유선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고 자기장의 유도 원리를 이용해 송신기(충전기)에서 수신기(단말기)로 전력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한편 개정안에는 무선전력전송 기기의 이용 주파수와 기술방식별로 출력되는 전압의 세기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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