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령층이 낮아지고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골프 붐이 일고 있지만 필드에 나가기란 여간 쉽지 않다. 평일에는 업무로 인해, 주말에는 부킹이 어려울 뿐더러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게 사실.
골프채를 잡아본 사람이라면 항상 필드와 라운딩에 대한 갈망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골프 갈증을 시간적,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시물레이션 스크린 골프방. 스크린 골프방은 노래방 처럼 룸으로 되어 있어 이용자간에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으며 가족, 부부, 연인, 직장동료 등과 저렴한 비용으로 필드에서 라운딩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지난 99년 국내 최초의 골프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했던 ㈜더골프는 최근 ‘스크린 더골프 클럽’이라는 브랜드로 스크린 골프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골프의 스크린 골프방은 실전 온라인 골프게임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한 비거리와 탄도, 방향 등 거의 실전에서의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 특징.
박성훈 대표는 “스크린 골프 시스템을 본사가 개발해 기존의 제품들 보다 30~40% 가량 저렴하다”면서 “모든 창업지원을 본사에서 해주기 때문에 용역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더골프는 계약을 맺고 있는 프로골퍼를 통한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스크린 골프방은 50평형대면 스크린 룸이 4개 정도 들어간다. 스크린 골프 시스템의 대당 가격은 2,500만원선. 더골프는 가맹점 10호점까지는 시스템 설치비의 20%를 지원해준다. 박 대표는 “스크린 골프방은 관리 인력이 1~2명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다”면서 “매출 대비 80% 정도가 순수익”이라고 말했다.
창업 후에도 본사의 각종 골프 비즈니스와 연계해 부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수익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주는 등 본사 차원의 가맹점 지원이 이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2) 469-9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