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 ‘2013 정기 고연전’ 포스터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누리꾼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멤버 덕원은 지난 24일 해당 포스터와 관련해 “고대 기계공학부 학생분들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존중하는 법에 대해서 과외 좀 받으셔야겠습니다”라는 트윗과 자신들의 EP앨범 ‘1/10’의 재킷 이미지와 ‘고연전 포스터’를 붙여 만든 이미지를 함께 게재했다.
덕원에 앞서 ‘브로콜리너마저’의 매니저도 트위터를 통해 “남을 가르치기 전에, 본인들부터 저작권에 대한 과외를 받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가볍게 포토샵으로 슥슥 문지르셨겠지만...저희 디자이너는 반년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랍니다”라고 전했다.
이같은 표절 논란에 고려대 학생회측은 "해당 포스터는 공식 고연전 포스터가 아니며 상업적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고 25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연전’ 포스터 표절, 많이 비슷하긴 하네”, “‘고연전’ 포스터 표절, 사전에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별일 아니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브로콜리너마저 멤버 ‘덕원’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