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11포인트(0.92%) 상승한 2,549.18포인트, 선전 성분지수는 134.50포인트(1.19%) 상승한 1만1,449.58포인트로 각각 마감했다.
미국이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날 아시아 증시가 급반등했고 중국내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특히 세계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중국 수출이 작년동월대비 20% 급증한 1,751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반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주가 폭락 사태로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 평가손실이 최대 20%, 2,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일부 투자은행의 분석이 악재로 작용했다. 금융시장 안정에 따라 소비자물가 급등이 금리인상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1,003억위안으로 사흘연속 1,000억위안을 넘어섰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