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앞바다 풍랑주의보 발령

21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 해역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0∼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관계자는 “북상하는 제4호 태풍 ‘리피(LEEPI)’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것 으로 보인다”며 조업, 항해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20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 예비특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제4호 태풍 ‘리피’는 21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9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서남서쪽 약 420㎞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다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며 약화될 것으로 예보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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