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14900)가 4일 중국 PDA(개인용휴대단말기) 시장 진출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기록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날 장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지난 이틀간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시장 하락세로 인한 매도물량 증가로 100원(1.45%) 떨어진 6,8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삼보컴퓨터의 중국 PDA시장 진출이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지만, 연 매출 규모가 2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이날 중국 국토자원부에 총 5,000대 규모의 PD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