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85포인트 내려 119선이 무너졌다.8일 옵션 만기일을 맞아 등락을 거듭한 지수선물 시장은 9월물 가격이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첫거래를 전일대비 0.65포인트 낮은 120.0포인트로 시작한 9월물은 장중반 한때 투신의 매수에 힘입어 121.85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매도공세를 펼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도 2,228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내자 9월물은 마감직전 2포인트대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동시호가주문에서 낙폭 축소에 실패한 9월물은 결국 전일대비 1.85포인트 낮은 118.80포인트로 마감했다.
현물주식거래량이 4억주를 넘어 에너지가 분출된 것이 투자자의 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신권은 1,213계약 순매수를 포함해 1,146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해 외국인과 대조를 이뤘으며 개인투자자도 791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선물가격 하락으로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8포인트를 기록했다.
만기 청산된 7월물 옵션은 KOSPI200의 막판 급락으로 115포인트 콜옵션이 3.88포인트에 청산됐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