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4.6%~4.85% 등락 예상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카드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의 불안으로 인한 금리의 급등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채권시장은 경기 펀더멘털 요인보다 투자심리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카드사의 부실에 대한 우려에다 머니마켓펀드(MMF)의 환매가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는 등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단기 불안요인이 시장 충격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고채 3년짜리 금리 기준으로 4.60~4.85%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