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수출 촉진 등 자동차업계의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우차·삼성차 등과 관련한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얘기도 나눌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공동발전 방안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올해 말까지의 자동차 수출을 독려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현대·기아·대우 등 완성차 3사는 지난 10월 애프터서비스용 및 보수용 부품의 직접 유통을 제한하는 계약 관행을 시정해 부품업체의 자율적인 유통을 인정하겠다고 자율 결의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RV 문제는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부품산업 발전과 수출 촉진책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자동차산업의 재편 문제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