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들의 고객유치 서비스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상품 페이지에서 바로 네이버 지식검색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 상품 비교 및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할 뿐 만 아니라 이미 제품을 사용한 고객의 평가 정보도 제공, 구매 판단을 돕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이숍(www.gseshop.co.kr)은 10월부터 고객이 GS이숍 상품 페이지에서 네이버 지식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가전부문 2만개 상품을 대상으로 상품소개 페이지에 네이버 지식검색창을 추가해 고객들은 온라인 쇼핑도중 포털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네이버에 있는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원 스톱으로 얻을 수 있다. 양승환 GS이숍 상무는 “쇼핑몰이 일방적으로 상품 정보를 쏟아내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상품 페이지 안에 넣은 것은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습득해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이숍은 이와 함께 과거 대외비로 공개하지 않던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그래프 형태로 보여준다. 롯데닷컴은 상품 페이지마다 신용카드별 무이자 할부 조건을 비교하고 재고수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문 후 품절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고 있다. 옥션은 구매 고객의 상품 평가와 판매자에 대한 평가까지 고객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상품은 마음에 들지만 판매자의 배송이나 서비스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