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하이 경영권 인수 MOU

넥슨이 게임업계 인수합병(M&A) 최대어인 게임하이를 사실상 품에 안았다. 넥슨은 6일 게임하이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슨은 게임하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 넥슨과 게임하이는 인수금액과 지분율 등에 대한 본격 협상을 진행, 6월 안에 협상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넥슨은 또 게임하이 인수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날 발행되는 70억원 규모의 게임하이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게임하이는 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 개발사로 지난해 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넥슨의 게임하이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하이의 주가는 오후 2시16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13%(235원) 오른 2,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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