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기존 중앙연구소를 대체할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건립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신축 중앙연구소 설계를 위한 조인식을 맺었다.
새로운 중앙연구소는 최첨단 설비와 감성적 디자인의 조화를 이룬 하이테크 연구소로 설계된다. 대덕연구개발단지에 연면적 99,174㎡(약 3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7층 규모의 자동화 타이어 저장 시스템 및 스마트 정보 시스템 등 차별화된 미래 지향적인 연구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중앙연구소 건립을 통해 연구원들의 최적화된 연구 환경 및 인재 확보에 나서 2014년 글로벌 5대 타이어 기업으로 진입하고 기술력과 품질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신축 중앙연구소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킴으로써 2014년 세계 5대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