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조병화씨 별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한 원로시인 조병화(趙炳華)씨가 8일 오후 8시 55분 경희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82세. 경기도 안성 출신인 조씨는 경성사범학교와 일본 도쿄 고등사범학교를 나와 경희대, 인하대 교수를 역임했다. 1949년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51권의 책을 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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