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2010년 매출 3兆" 이국동 사장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기대"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대한통운이 대북 철도물류사업 등 신사업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이국동(사진) 대한통운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간 6,000억원에 달하는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2010년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대우건설과 함께 전국의 자사 미개발 토지 및 국내외 항만ㆍ터미널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현재 6만1,500㎡ 규모의 대전 문평동 메가허브터미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한통운은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의 국내외 건설현장 및 발전소 기자재 운송과 건설폐기물 처리업무, 해외수출 기자재 포워딩(주선) 및 통관업무 대행 등도 계획하고 있다. 신규사업에도 적극 나서 대북 철도물류와 내항 화물운송, 주요 항만에서의 항만하역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중국 삼진유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합영회사인 삼통물류유한공사를 설립,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 간 철도 화차 임대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