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타이거펀드 소유주식 18만주 전격매입

SK그룹은 1일 계열사인 SK(주)를 통해 타이거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주식 16만주를 증시에서 전격 매입했다.SK텔레콤의 주당매입 가격은 165만원이며 매입주식수는 16만주(2,640억원)이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SK텔레콤 지분율은 25%에서 27%로 늘어났으며 타이거펀드의 지분율은 15%(외수펀드포함)에서 13%로 낮아졌다. 타이거펀드는 이번에 마련한 주식매각자금으로 오늘 8월중순으로 예정된 SK텔레콤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K텔레콤이 타이거펀드의 지분을 전격 매입함에 따라 유상증자를 둘러싼 양사의 갈등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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