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케미컬 및 인쇄전자 전문 제조업체 이그잭스는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전자태그(RFID)에 정보를 인코딩(정보입력) 할 수 있는 인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그잭스는 지금까지 양주 제조사에 주류 RFID 태그 공급 시 외부 업체에 인코딩 작업을 의뢰해왔으나, 이번 국세청 인가를 통해 제조단계에서 수입 과정에서 부여된 고유번호∙제품명∙생산일자∙출고일자∙용량∙용도 등 등록정보를 RFID에 직접 인코딩할 수 있게 됐다.
RFID 인코딩 정보에는 주류의 등록정보가 포함돼 있어, 인코딩 정보가 입력된 서버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업체만이 국세청 인가 하에 인코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그잭스 관계자는 “인코딩 정보의 외부유출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외주 비용을 줄임에 따라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인쇄전자방식 RFID의 가격경쟁력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