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새 시가총액 84조 증발..IT주가 절반

최근 두달 사이에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84조원감소했으며 이중 절반은 정보기술(IT)주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이달 21일 현재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329조5천억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4월23일(936.06)과 비교해 83조8천억원이 줄었다. 감소분의 51.1%(42조8천억원)는 전기전자 업종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은행 10. 9%(9조1천억원), 화학 6.1%(5조원), 운수장비 4.7%(3조9천억원), 철강.금속 3.8%(3조2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두달여만에 749.30으로 186.76포인트가 하락했고 이중 93.35포인트는 전기전자 업종이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학균 연구원은 "대만과 더불어 세계에서 IT 비중이 가장 높은 한국 증시에서시장 안정은 IT주의 본격적인 반등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