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0일 수입 철강 후판에 대한 반덤핑예비 관세 적용 및 이음매 없는 압력 강관(SPP)에 대한 덤핑 여부 조사 등 외국산 철강 제품들을 겨냥한 새로운 규제조치를 발표했다.상무부는 이날 일본 및 멕시코산 대구경 SPP와 체코와 일본, 루마니아, 남아공등이미국에 수출중인 소구경 SPP에 대해 보복관세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철강 제품들에 대한 수입 규제조치들도 취했다.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불공정한 가격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 제품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는 미 업계의 주장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철강제품 수입을 줄이기 위해 실시 또는 추진중인 다양한 규제책의 일환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29일에도 한국과 일본, 프랑스 등의 대미 수출용 탄소 강판에 대해 3.67%~ 59.12%에 이르는 예비 반덤핑 관세 적용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