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중국 노동자들이 회사측의 인력 구조조정 방침에 항의, 사장 등 경영진을 수시간동안 억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나소닉 본사는 최근 전체 인력의 5%인 1만5,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인력 감축 계획에 따라 파나소닉 중국 법인은 지난 주 자발적인 희망 퇴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격분해 중국 법인 소속 노동자들 100여명은 법인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집무실에 억류한채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라는 무력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인도에서는 모 자동차 부품업체 노동자들이 인력 감축에 항의하다가 해당 임원을 구타해 사망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