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주한 미군 장병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시 자료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친 주한 미군 장병 8명은 오는 20일부터 도슨트(Docentㆍ전시설명 해설자)로 활동하게 된다. 주말마다 하루 4차례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 단체(30명 미만)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내와 해설을 하게 된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주한 미군 도슨트 중에는 한인 2세, AFN 라디오 진행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장병이 포함돼 있다”며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니는 한국학생 봉사단 20여명이 보조 안내해설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는 전쟁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www.warmemo.or.kr)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