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촌동 렉스아파트 재건축 수주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0-3 렉스아파트가 500여가구의 고층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최근 열린 렉스아파트재건축추진위원회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렉스아파트는 9,670평의 부지에 5~15층 8개동 460가구로 이뤄진 저ㆍ중층아파트로 삼성은 여기에 299%의 용적률을 적용, 19~25층짜리 7개동 504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평형별로 ▦45평형 168가구 ▦52평형 140가구 ▦62평형 192가구 ▦72평형 4가구 등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추진위와 삼성은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오는 2002년 7월 착공ㆍ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5년 3월 예정.
이 아파트는 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한강조망권이 확보되는데다 주변이 고급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재건축될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이 아파트를 현재 건립중이거나 재건축예정인 인근 삼성리버스위트, 왕궁아파트와 연계해 대규모 삼성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