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데학교, '나눔과 도전 원정대' 출정

울산대학교 사회봉사단이 겨울방학 봉사활동을 위한 ‘나도원정대’ 출정식에서 이철 총장(앞줄 가운데)과 함께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 사회봉사단(단장 이철)이 16일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겨울방학 사회봉사 프로젝트인 ‘나눔과 도저의 원정대’ 출정식을 가지고 사회봉사에 나섰다.

울산대 사회봉사단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라는 정주영 대학설립자의 창학정신을 핵심가치로 ’나눔, 도전, 협력, 창의‘를 실천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출범 이후 28개 프로그램에 20여 명이 참여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이번 겨울에는 100여 명이 사회양극화·세대갈등·지역갈등 해결을 목표로 6∼17명씩 조를 이루어 울산지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남, 경기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하나원 및 하나센터에서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및 전통놀이 프로그램 운영, 26일까지 고흥동초등학교에서 과학미술교실 운영, 27일까지 전남 해남군 해남북평초등학교에서 역사교육 및 동화책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충남 보령시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에서 비누만들기·저나트륨 교육봉사활동을 한 전영주(식품영양학과 3년)씨는 “기획에서 실행까지 직접 준비해보면서 작은 재능도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밝고 순수한 삽시도분교 학생들에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방학을 통해 과감한 도전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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