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식시장에서는 금융불안이 상존하는데다 해외증시 약세까지 겹쳐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1시 08분 현재 전날보다 18.11포인트 내린 908.66을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개장초 급락세로 출발, 한때 26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주가지수 900선 붕괴직전까지 갔으나 저점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이 둔화됐다.
코스닥시장은 미 나스닥의 약세소식에 큰 폭의 내림세로 시작한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38포인트 내린 192.97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매물이 쏟아져 한통 프리텔, 한솔엠닷컴, 다음커뮤니케이션,새롬기술 등 주요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증시전문가들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형성되지 못하는 등 시장의 수급이 불안한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폭과 대우채 95% 환매에 따른 금융시장의움직임 등이 가시화되는 다음달초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시장도 아직 투자자들이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반등시마다 현금화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당분간 지수 200선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