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태 여파로 금융당국이 6조원 가까운 자금을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중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이 0.23%를 기록, 지난 82년 장영자 어음사기사건이후 1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2월중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평균 0.23%(전자결제 조정전)로 1월의 0.19%보다 0.04%포인트 높아지면서 지난 82년 5월(0.29%)이후 처음으로 0.2%대를 넘어섰다.이에따라 3,4월 자금시장의 대란설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