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대신증권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부진… 목표가↓”

“중국 스마트폰 수요 부진등 LCD 패널 가격 하락”

대신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김경민 연구원은 “2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이익이 증가하겠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이익이 감소하는 빛바랜 실적”이라며 “PC 및 중국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인한 LCD 패널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18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 38.2%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TV 패널 실적이 양호했지만 추가적인 실적 개선은 어렵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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