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지난해 3만2,000가구가 귀농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2년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는 2001년 880가구에서 2010년 4,000가구, 2012년 2만7,000가구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늘고 있는데다, 전원생활을 원하는 인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귀농·귀촌 가구가 1만42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이하 귀농·귀촌도 1만2,300가구를 차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도시민 유치와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전국 158개 도농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