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클래식
미코 프랑크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탄생 150주년을 맞은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교향곡 2번'은 이탈리아 여행 중에 쓰기 시작한 곡이지만 핀란드의 풍광을 연상시키는 현악 연주와 시벨리우스 고유의 지속저음을 들려주며, 고전적 경향까지 보여주다 장대한 피날레로 감동을 전한다.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이 곡을 선보일 지휘자 미코 프랑크(사진)는 23세에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음악감독, 25세에 핀란드 국립오페라 음악총감독으로 발탁된 화려한 경력의 젊은 거장으로 오는 9월부터는 정명훈의 뒤를 이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게 된다. (02)1588-1210
● 전시
'송은미술대상' 최선 개인전
매끈한 흰색 캔버스에 침을 뱉어 만든 작품 '쓴 침', 진도 팽목항 바닷물에 천을 담그고 말리기를 수십 번 반복해 완성한 '소금 회화'.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막한 제12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 최선의 개인전은 1970년대 단색화가 저항예술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론과 세월호 사건의 뒷수습에 대한 비판으로 시퍼렇게 날이 서 있다. 회화·설치·영상 등 10여점을 3월28일까지 전시한다.
● 음반
김준수 솔로 정규 3집 '플라워'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의 솔로 정규 3집 앨범 '플라워(Flower)'가 3월3일 발매된다. 앨범에는 김준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 외에도 미국 유명 작곡가 브루스 오토매틱, 나얼 등으로부터 받은 총 13곡이 실린다. 김준수는 3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3월 3일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중국 상하이, 태국, 일본 도쿄·후쿠오카·나고야 등에서 아시아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드라마 '펀치' OST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24일 발매된다. 앨범에는 전인권, 김필, 강균성, 조성모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그것만이 내 세상', '멀어진다', '그대 없는 날들' 등 총 14곡이 담긴다. 특히 조성모가 부른 타이틀 곡 '그대로의 사랑'의 경우 펀치의 강동윤 음악감독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이번 풀버전 OST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