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사흘째 하락하면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13개월만에 2,500선 아래로 내려왔다.
5일 상하이 지수는 전날보다 49.54포인트(1.96%) 하락한 2,478.74포인트에 마감했다. 또 선전 성분지수는 273.40포인트(2.43%) 내린 1만954.90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7월19일(2,475.42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전일 미국 증시에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면서 중국도 영향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 하락에 이어 이날 중국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7.6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거래부진이 이어지며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564억위안으로, 사흘째 500억위안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평소의 3분의1에 불과한 액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