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ㆍ백신주 ‘조류독감 재발’에 급등세

조류독감 재발 소식으로 수산주ㆍ백신주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22일 증권시장에서 대림수산ㆍ오양수산ㆍ신라수산ㆍ동원산업ㆍ한성기업 등 수산주와 중앙바이오텍ㆍ중앙백신ㆍ한성에코넷ㆍ파루 등 백신관련주 및 삼성제약ㆍ동신제약 등 중소형 제약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류독감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이 일시적인 순환매에 따른 것이어서 지속성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수혜정도를 가늠하기 힘든 상태에서 개인들의 순환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라며 “이들 종목들은 급등 후 급락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림부는 지난 21일 경기 양주의 양계장에서 한달 보름 만에 다시 조류 독감이 확인됐고, 경남 양산에서 포획된 까치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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