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수출 멘토링제도 시행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수출 초보기업에 무역전문가를 멘토로 지정해 전담 지도하는 ‘수출멘토링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은퇴한 무역전문가를 모집해 도내 수출 초보기업과 연결해주고 5개월 동안 밀착 지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8명의 수출 멘토를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 수출 분야에서 15년 이상 일을 한 만 55세 이상의 은퇴자면 가능하다.

수출 멘토링 참여기업도 모집에 들어간다. 도는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이하인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가 모집을 받을 예정이다.

멘토는 1인당 4개 기업을 맡아 주 1회씩 기업을 방문해 해외 마케팅 전략수립,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및 관리, 무역실무 지원 등 수출업무를 지원한다.

멘토는 도에서 지급하는 100만 원과 4개 기업으로부터 받는 100만 원(1개 기업당 25만 원 부담)을 합쳐 월 200만 원의 수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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