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해외 취업시장으로 대거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사전 취업준비 부족으로 실제 취업 성공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해외 취업을 희망한 구직 신청자는 8,320명으로 지난해 동기(7,159명) 대비 1,161명(16%)이 증가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구직 신청과 달리 실제 신청자들의 해외취업 성공률은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해외 구직 신청자 8,320명 중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403명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