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강식품 전문기업 씨케이에이치(900120)는 3·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연 매출 3,000억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6월 결산법인인 씨케이에이치는 3·4분기 (2015년 1~3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4억5,000만위안(약 80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2%, 3.6% 증가한 1억5,000만위안(약 2,59억원), 1억1,000만위안(약 188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 누적기준으로도 당기순익은 전년비 10.6% 성장한 3억2,000만위안(약 548억원)을 시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13억5,000만위안(약 2,337억원), 4억3,000만위안(약 753억원)으로 각각 11.5%, 5.4% 늘어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광고 마케팅 효과로 매출과 수익이 동반 성장했다”며 “TV, 라디오, 잡지 등 광고채널 확대로 고마진 제품인 건강보조식품 매출이 15%, 일반식품 매출이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씨케이에이치는 지난 8일 중국 간수성에 대규모 한약재 재배단지를 인수해 건강보조식품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힌바 있다. 특히 일부 원재료의 자체 조달로 원가절감 효과에 따라 외형성장과 동시에 수익성이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씨케이에이치 관계자는 “올해 매출 3,000억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며 “건강식품의 신제품 승인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일반식품의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추가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