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사상 최고

영업익 21% 늘어 413억


LG생활건강이 2ㆍ4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냈다. 22일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 음료 사업 및 해외 사업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지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 성장한 4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37억원, 2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7%, 25.0%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인 2ㆍ4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LG생활건강은 “신규 발효화장품과 주력 브랜드들의 지속적 성장으로 화장품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35.6% 증가했으며 음료 사업과 중국ㆍ베트남 해외 사업 부문도 영업이익이 각각 55.6%, 123.3%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료 사업 및 해외 사업을 제외한 본사의 개별 실적은 매출액 3,245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당기순이익 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1%, 21.6%, 61.3% 증가했다. 한편 이날 LG생활건강 주가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1,500원(0.87%)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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