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보험가입률이 전체 가구의 94.7%에 이르러 사실상 포화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구별로 가장 많은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는 보험은 생명보험 부문에서 변액보험 월평균 26만원, 손해보험에서는 자동차보험 61만원으로 조사됐다.
7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0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가입을 합칠 경우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4.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88.3%, 손해보험 가입률은 79.8%에 달했으며 가구당 평균 납입보험료는 연간 약 413만원으로 생명보험이 335만원, 손해보험이 77만원 수준이었다.
생명보험 상품 중에는 변액보험(26만원), 저축성 보험(20만원), 사망중점보장보험(19만원)의 보험료가 높았고 손해보험 상품 가운데는 자동차보험이 61만원, 저축성 연금 16만원, 통합보험 10만원의 수준을 기록했다. 보험가입 경로로는 설계사 비중이 60~75%를 차지했으며 인터넷을 통한 보험가입과 방카슈랑스를 통한 보험판매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