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069410)가 통신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030610)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엔텔스의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은 2013년 60억원에서 2014년 80억원으로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작년에만 사물인터넷 연구개발 인원 40명을 보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엔텔스는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환경과 위치기반, 에너지, 복지 등 다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작년 10월에는 코맥스와 제휴해 사물인터넷 전시회에 참가하였고 스마트홈 플랫폼을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텔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엔텔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645억원, 영업이익은 39.5% 감소한 46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이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사물인터넷 사업 투자 때문”이라며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관련 분야의 투자로 인한 이익률 하락은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통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