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연습라운드 때와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 클럽 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최경주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1라운드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스로 생각해도 버디 찬스의 아이언 샷이 두어 개밖에 되지 않았다”며 아이언의 그린적중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생각만큼 바람이 불지 않아 클럽 선택할 때 판단 미스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선수는 또 “모르는 사이에 개막전 때의 상황을 의식했던 것 같다”며 “몸이 무겁고 등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오늘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