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청룡의 연인이 탄생했다.
오는 12월 2일 개최될 제30회 청룡영화상에 올해로 11년 연속 MC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혜수와 영화배우 이범수가 MC로 입을 맞춘다.
김혜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청룡의 여인'으로 제15회 시상식까지 포함해 총 12차례 청룡상 시상식의 안주인을 맡아왔다. 시원시원한 코멘트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노련한 진행솜씨와 함께 매해 파격적인 드레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이번에 김혜수와 입을 맞추게 된 이범수는 친근한 이미자와 열정적 연기로 폭넓은 팬층을 자랑한다. 문성근(1999-2000년), 이병헌(2001년), 정준호(2002-2008년)에 이어 청룡상 시상식의 MC로 축제를 빛내게 될 이범수는 뛰어난 유머감각과 진솔한 화법으로 '이범수의 그린콘서트'라는 미니콘서트의 메인 MC로 진행솜씨를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올 한 해 한국영화를 총 결산하는 최고의 잔치가 될 제3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