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25일 오픈

경기북서부 중소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2층 로비에서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FTA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김익주 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 김진형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도내 경제관련 기관장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북서부FTA센터는 지난 2월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개소, 운영 중인 경기FTA센터에 이어 지난 9월 기획재정부 주관 FTA센터 공모에서 경기도내‘FTA활용지원센터’거점지역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고양‧의정부 및 부천‧김포 등 경기북서부 12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지역별 활용 전략 설명회 개최, 기업별 맞춤형 현장컨설팅 및 상담, FTA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원산지기준, 수출인증자제도 등 FTA활용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특화산업(섬유ㆍ전기ㆍ전자) 및 KINTEX 전시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와 FTA활용 무역을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센터는 세관 및 무역협회·지역 상의 등 경제관련 유관기관간 네트워크인 경기북서부FTA활용 협의회를 구성해 교육, 컨설팅, 통상 등 기관간 강점을 갖는 분야에서 상호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주관하는 경경련은 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FTA협의체에 속한 각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업무 조율과 적절한 사업 분화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개소식 행사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FTA활용 실무교육도 열린다. 경기북서부FTA센터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김영훈 관세사, 김현철 관세사, 서울세관 FTA담당자가 도내 중소기업 실무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FTA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관리실무, FTA원산지검증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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