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동부증권 “YG엔터, 중국서 콘텐츠 수익 발생”

동부증권은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중국에서 콘텐츠로 수익을 올리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7만3,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방송, 광고, 콘서트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대부분이었지만, 중국 국가판권국이 음원 등에 대한 저작권 강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올해 발표된 빅뱅 신곡들을 모두 유료로만 들을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빅뱅의 지적재산을 활용한 게임을 중국 내에서 출시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모바일 게임인 ‘전신초민’을 지난 1일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며 “전신초민은 3일 기준 텐센트 마켓 최신게임 인기순위 1위, iOS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등에 올라 쾌조의 출발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텐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신초민의 개발단계부터 빅뱅 IP 제휴를 논의했으며 빅뱅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과 출시 기념 빅뱅 스킨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뱅 관련 아이템 판매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양사는 해당 아이템 매출에 대해 수익 배분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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