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악동뮤지션에 이어 방예담까지 영입

지드래곤은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태양 9월 2집 발표

SBS ‘K팝 스타 시즌 2’ 준우승자인 방예담(11)이 빅뱅, 투애니원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8일 공식 블로그의 ‘프롬 와이지(FROM YG)’를 통해 “방예담, 그의 부모와 함께 전속 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계약을 발표한 악동뮤지션까지 ‘K팝 스타 시즌 2’의 우승자, 준우승자를 모두 영입하게 됐다.

양 대표는 “작사, 작곡이 가능한 악동뮤지션의 경우 올해 안에 첫 앨범 출시를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 (한국 나이로) 12살인 방예담은 좀 더 전문적인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팝 스타’에서 세 명의 심사위원들이 방예담을 극찬한 이유는 원석의 발견”이라며 “아직 그 빛이 화려하지 않지만 전문가의 손에 잘 가공된다면 엄청난 가치를 예상할 수 있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또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의 소식도 함께 전했다.

그는 “지드래곤이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를 진행한다”며 “지드래곤 솔로 월드투어의 최종 앙코르 공연으로 지드래곤의 2집 신곡들을 추가해 꾸민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2집은 오는 8월 14일 온라인, 8월 18일 오프라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또 태양에 대해서는 “9월 초 태양의 2집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첫 솔로 앨범 이후 3년 만의 정규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YG 소속 가수들이 주 1회 하던 음악 방송 출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7월 초 투애니원의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활동부터 음악 방송 출연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자제해온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소속 가수들과 논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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